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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EP't팀, 무협 '스타트업 스토리텔링 경진대회' 대상 수상

  • 작성일 : 2021-02-01
  • 조회수 : 1358
  • 작성자 : 관리자

이화여자대학교(총장 김혜숙)는 사이버보안전공 재학생들이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딥페이크(Deepfake, 인공지능 영상 합성) 자동탐지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딥페이크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실존하는 인물의 얼굴이나 특정 부위를 합성한 영상 제작 기술을 뜻한다.

AI의 자체 학습 기술인 딥러닝(Deep Learning)에 가짜(Fake)라는 말을 덧붙여 만든 용어다. 유명 배우나 일반인의 얼굴을 음란 영상물에 합성하는 등 사회 문제로 나타나고 있다. 

강미현, 김연희, 백현정, 유예린, 유현선씨로 구성된 ‘딥트’(DEEP’t)팀은 이러한 딥페이크를 탐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해 14일, ‘2020 스타트업 스토리텔링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무역협회와 산학협동재단, 대학산업기술지원단 공동 주최로 열린 이 대회에는 미래의 청년 창업가를 꿈꾸는 대학(원)생 창업팀 20개가 참여해 실력을 겨뤘다.

이화여대 재학생팀은 딥페이크 기술의 심각성과 정교화, 대중의 보안인식 부족, AI 공격의 증가, 딥페이크 제작 툴의 대중화로 인한 악용 사례 증가 등으로 인해 딥페이크 탐지를 위한 전문 보안서비스가 필요하다고 보고 지난해 11월부터 1년여에 걸쳐 시스템 개발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온라인상에서 생성되고 있는 딥페이크 영상의 98%가 음란물이며, N번방 사건을 계기로 음란물에 지인의 얼굴을 합성하는 새로운 유형의 디지털 성범죄가 떠오르면서 딥페이크 탐지 시스템 개발이 시급하다는 데 공감, 개발에 나서게 됐다.

학생들이 만든 딥페이크 자동탐지 시스템은 경쟁 서비스 대비 2배 빠른 탐지 속도와 100%에 가까운 강력한 탐지 성공률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유예린 씨는 “딥페이크 영상물 탐지 시스템에 대한 인공지능(AI) 공격 또한 증가하고 있는데 이를 학습시켜 방어력이 매우 높고 안정적인 모델을 개발했다는 부분이 차별점”이라고 설명했다.

학생들은 딥페이크 영상 자동탐지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향후 생체인증과 음성 딥페이크 탐지 기술로까지의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출처 : 한국대학신문 - 409개 대학을 연결하는 '힘'(http://news.unn.net)

https://news.unn.net/news/articleView.html?idxno=501922